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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0-02-22 12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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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쁜 덕환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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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조회 : 4,1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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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...
심장이 두근두근
살아있음을 감사히 여길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그런 이들이 있다.
이번달엔 덕환이...가 내게 그런 사람이였다...
평소 소리만지르고... 그저 해맑게 웃는게 다인줄로만 알았었고
방관자적인 입장에서 국악수업을 관망한다고 생각했던 덕환이가
5개월도 안되 산도깨비를 다 외운 것이다...
이들과 만나면서 내가 제일 처음 배우기 시작한것이 "욕심 버리기"였기 때문에
절대로 필요 이상, 내 기준에 맞추어서도 요구하지 않기로 했었다.
기대... 강요... 따위는 하지 않았다...
하지만 그 포기 마저도 포기하면 안된다는 것을 내 레이더 안에 넣어서 항상 주시해야 함을
또 배우게 되었다.
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맑은 영혼들...
가슴이 애인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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